제 목 : 전 50되니까 몸보다 가치관이 싹 전환되는 게 느껴져요

다들 50되면 몸의 변화 느낀다고 하시는데

저는 50대 들어서니까 정신적으로 정말 많은 것이 전환되는 느낌을 받아요.

계절의 변화처럼

제가 기존에 목숨처럼 여겼던 신념들이나 가치관들에

의문이 생기면서

이게 틀릴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치관, 종교관, 경제관, 세상을 보는 시각,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 등등 거의 전부요.

특히 정치, 종교, 경제 이 세가지는 개인에게 가장 큰 개념이잖아요. 바뀌기 쉽지 않다고 하고요.

근데 저는 50 기점으로 이게 다 깨져가고 있어요.

어느 정도 계기들도 있었지만

그보다는 생각 자체가 전환된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일상은 그대로이고, 보여지는 나도 그대로인데
마음은 소용돌이입니다.

다들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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