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으로 사춘기아이 전학을 해야되고,
두달남아서 거기 (편도 3시간거리) 집을 구해야 되는 상황이고,
집을 구해 주민등록이 되어있어야 전학이 가능한데,
갑자기 움직여서 애한테 미안한 마음에
그리고 집을 구해야 주민등록하니 마음이 안정될것 같고 그전까지는 어찌하나 저는 잠도 못자는 상황이었어요.
두달남아서 빨리 집부터 구해야 하는 와중에
(요즘 여기 전월세가 별로 없어요)
남편은 이런 급한 마음은 전혀 안드는지,
구해지겠지 마음에 태평인데다가 ,
주말에 빨리 알아보러 편도 3시간거리 가야 되는데,
주말에는 시골 (여기는 반대방향 편도 3시간거리)
조부모님 제사가 있다고 그 다음주 간다는거에요.
이번은 시부모님이 그냥 지내면 안되는건지,
나는 집구하기전까지는 애 학교 문제로 마음이 편치않은거 알면서도 ㅠㅠ
결혼해도 독립하지 못하고, 늘 처자식은 뒷전같고
안맞아서 앞으로 남은 생을 같이 살 자신이 없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