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친구 단톡방 10명있는데
그 중 한명이 저에게 대놓고 엄청 실례를 많이 했어요..
예를들어.. 다른 사람에겐 다해주는걸 저만 쏙 빼놓는다던가..
다른 사람은 우쭈쭈 추켜세우면서
묘하게 제가 말하는건 부정하거나 별로라거나 깎아내리거나..
제가 참다참다 안되겠어서 그 친구에게 따로 뭐라고 했는데
인정하기 싫었는지 그냥 단톡방을 나가버렸거든요..
나머지 친구들은 같은 단톡방이니 그 과정을 다 지켜봤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속상함을 수용하는 이가 한명도 없었어요..
저 친구가 나에게 한 행동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는 나의 말에 사람들마다 예의의 기준이 다르다며 동의 못하겠다는게 애들의 말의 요지였어요..
그 이후로 알게모르게 저에게 싸해진 측면이 있구요..
저로선 억울하죠..
난 피해자인데 저 친구가 저런식으로 나오니 순식간에 제가 가해자가 되는 듯한 분위기였구요...
어찌저찌 그 일 이후에 1년이 지났는데
난데없이 그 중 한명이 나간 그 친구를 다시 불러들여왔어요
불러들이는 것도 좋고 그 친구가 돌아오는 것도 괜찮은데..
사실 그럴러면 저한테 따로 그 친구 부르려고 하는데 괜찮겠냐 물어보는게 예의 아닌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