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볼까봐~최대한 간단히 쓸게요.
모임에서 알게 된 지인 A,
다른 지인 B와 소송중입니다.
A가 탐정을 고용해서 B 뒤를 캐고 있어요. 24시간!
만나는 모든 사람과의 대화를 녹음, 동영상도 찍어 보내준다네요.
한달정도 고용했답니다.
비용이 많이 들지 않냐 했더니,
안 그래도 돈이 부족해서 인터넷카페(맘카페 같은 곳) 가입하여
그 탐정업체를 홍보해주고 고객들을 유치, 연결시켜주는 조건으로
가격을 디스카운트;;했다고 해요.
인터넷카페에서 사람들 눈치못채게 홍보하는게 참 힘들다고;;;;
음..
말씀드렸다시피
A와 B는 소송중입니다.
소송에서 B를 이기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겠죠.
그래서 A가 저런 선택을 했다고 추측돼요.
근데 또 B를 생각하면..ㅠㅠ;;
B에게 말해줘야 하지 않나? 이 생각도 들어요.
소송하니까 법정에서 싸우면 되잖아요!
근데 또 B에게 말할려다가도 A가 눈에 밟혀요.
소송사기와 횡령과 위조 등으로 고발당해
B집안과 소송중인데
B집안을 상대하기가 벅차서 저런 일까지 하는 것 같아서요.
흑;;약 2주동안이나 고민했어요
다른 친구 지인들이나 가족들한테 어찌해야하나 털어놓고 싶은데
지인 A가 비밀지켜달라해서 고민만 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