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분 좋아지는 옷 질렀어요

지나가다 오십페센트 이상 할인매대  발견

그냥 무심코 열심히 뭔가를 골랐어요

 

여름 마바지 통바지 가 넘 이쁘더라고요

오묘한 진블루 색인데 이뻤어요

그래서 매대를 열심히 뒤져서

그 위에다 입을 쫙 붙는 나시를 골라 입어봤어요

 

그랬더니 이쁘네요!  ㅎㅎ

 

그냥 사버렸어요

이거 한벌이랑 마바지 베이지 색으로

하나 더 샀고요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저렇게 쫙 붙는 나시 입고   어디 못갈텐데..

하는 마음의소리가 들렸는데요

 

근데 제 꿀꿀한 기분을 단번에 날려주어서

뭔가 머리 몇달 안감은 기분에서

방금 헤어샵에서 나온 상큼한 기분으로 바뀌길래

에라 모르겠다 그냥 사버렸습니다

 

이 말하면 뭐라 하실거같은데...

지금 백수(?)로 놀고 있는데 돈은 나가서

좀 아껴야 하는 처지긴 했어요

 

 

근데 제 꿀꿀한 기분이 순간 환해지니

그냥 훅 지르게 되네요

그냥 집에서 입고 거울만 볼까봐요

 

제 맘 아실랑가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