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사러 나갔다가
가격표 보고나면
이걸 꼭 사야하나?
인터넷에서 손품 팔면
이거보다 싸게 살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못 사게 되네요.
배달음식은
코로나 이후로는 끊다시피 했어요.
네식구 배부르게 먹일려면
배달음식보다는 식재료 사서 해먹이는 게
싸게 치이더라구요.
물건 사기 전에
가격표를 먼저 보고
물건 사기 전에 이것저것 비교해보는 게
점점 피곤해지니까
이젠 꼭 필요해서 사야하는 거
더이상은 구매를 미룰 수 없는 상황에서만
사게 됩니다.
한끼에 만원이면
비싼 점심 사먹었다 싶었는데
지금은 김치찌개만 먹어도
구천원~만원이니까요
자산이 적은 편은 아닌데
소득이 적은 편도 아닌데
고작 이거 하나 산다고해서
가계가 휘청하거나 하는 건 아닌데도
뭐 살때마다 움츠려 들게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