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순대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은 사먹어요. 식사대용일때가 많아요.
그런데 동네에 생긴지 1년 정도 된 순대집이 있는데요. 오뎅, 떡볶이도 같이 팔아요.
그 집 순대가 너무 맛있어요. 내장도 냄새가 하나도 안나고 촉촉하니 쫄깃해요. 간도 전혀 퍽퍽하지 않구요.
순대 또한 찰순대같은데 냄새 전혀 안나고 촉촉하면서 뭐라 잘 표현할순 없지만
순대 시행착오의 끝판왕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가게 사장님한테 순대 어디서 떼오냐고 물어보고 싶은데...안 알려주겠죠?
다른 순대집은 어디서 떼 오든 전혀 궁금하지도 않아요.
정말 제가 순대 맛본 이후로 10점 만점에 10점 주고 싶은 순대입니다.
가격도 착해요. 1인분 4천원. 사장님이 후덕하셔서 많이 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