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50대 남편 폭력 성향이 어느정도인지 판단 해 주세요

 50대 초반 결혼 23년차 입니다. 

성실하고 사회적 지위도 높고 긍정적인 사람이라 남들에게 아주 호인으로 불리는 사람입니다. 그동안 서로 존중해주고 행복하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어제 일에 이게 아니다 싶어서 객관적 의견을 여쭤봅니다. 

<<전제>> <제가 신혼 때 숟가락을 한번 개수대에 던진 적 1번 있고 물건을 던진 건 제가 먼저이긴 하구요..남편의 큰 불만은 제가 짜증이 많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동안 제 짜증을 20년 참아와서 이제 폭발하는 거라고 합니다..제가 짜증과 변덕이 좀 있는 건 인정해요>

 

7~8년 전 아들이 게임 많이 한다고 아이 컴 모니터를 던져서 깨진 게 시초입니다.  연약한 아이는 불안에 떨었구요...최근 1년 사이에 접시 한번 던져서 깼고, 제가 골프를 열심히 안 한다고 제 골프백을 거리에다 버리고 왔다가 다시 가서 찾아 온 일 있어요..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같이 하자고 좀 강요하는 스타일입니다..어제도 중간접시 던져서 깨고 그릇을 던져서 깼습니다. 자기 분에 못 이기고 제가 그런 상황을 무서워하니 더 기세등등입니다....인격체로 대우를 못 받았다는 느낌 때문에 많이 슬픕니다..

그전까지는 그냥 용인할 정도 였어요 근데 어제 일을 겪고 보니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점점 발전할 거 같아서 걱정잊니다..정도면 폭력 성향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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