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강남지역이 원래 습지대였답니다

강남개발이 시작된 70년대 이전에는

물이 안빠지는 뻘밭지대로 미나리나 키우고 논 농사 좀 하고 그랬다네요

지대 자체가 항아리 모양으로 옴폭 내려앉은 꼴로 비가 오면 빗물이 모여 드는 곳이었대요

원래 지반 자체가 무른 땅이었는데

거기에다 대고 땅위에는 층층이 건물을 올려서 지반을 내려누르고

땅속에는 지하철로를 층층이 뚫어놨으니

앞으로가 더 걱정인게

점점 아열대기후로 한반도가 변해가는데 비가 한꺼번에 엄청 쏟아지게 되면

물이 미쳐 빠지지를 못하니까 지반이 그대로 내려앉게 되는 우려가 있는거죠

그런데도 강남 집값이 미쳐 날뛰는 거 보면

한치 앞도 못보는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욕이 어떤 화를 불러올지 

근데 이게 인간이란 동물의 속성이라서  어쩔수가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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