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31/0000925400?sid=100
단순반복 훈련보다 복합무기체계 전문지식 쌓게 해야"
제21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17일 징병제와 관련해 '선택적 모병제'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후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대통령 임기 내 징집병 규모를 15만명으로 축소하고 선택적 모병제 도입을 국방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당시 선택적 모병제에 대해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면서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 모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제도"라며 "군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에는 징집병 대신 기술집약형 전투부사관과 군무원을 배치하겠다"고 했다.
또 "군 구조 효율화와 민간위탁 등 대전환을 통해 임기 내에 징집병의 규모를 15만 명으로 축소하겠다"며 "대신 모병을 통해 전투부사관 5만명을 증원하고 행정·군수·교육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군무원 5만명을 충원하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