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자식 낳는 것도 일종의 도구로 쓰려고 낳는게 많은 것 같아요
다수에 끼어 평범한 삶을 살고 싶어서 낳기도 하고
아기의 의존과 맹목적인 사랑을 받고 싶어서
결혼 유지하고 싶어서 등등
그런데 미디어나 교과서에서 부모의 사랑을 강조하는 건 어쩌면 그렇게 주입해놔야 사회적인 비용이 덯 들어서인 것 같아요
사실 그냥 부모도 자기 욕심에 낳은 거지 뭐가 엄청난 숭고한 이유가 있는게 아닌데 .... 길 고양이 30마리 원룸에 키우면 욕하면서 애 열 명씩 낳은 건 인간의 일이라 다들 별말 못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