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가 돌아가신지 일년 조금 넘는데 아직도 정신줄을 못잡겠네요

이렇게 상실감이 클줄 상상도 못했어요 

시간이 갈수록 더 빈자리가 커지고 

그리움 죄책감 더 커지네요. 

전 오십대 후반인데 

엄마는 본인수명을 채우신건데도 

아프고 아프네요. 

사는것에 집중도 안돼고 

정신줄을 놓치는것같고 

그냥 꾸역꾸역 지내게 되요 

사는 의미도 의지도 없이

맛난것 재미난것 신나는것 아무감정이 안느껴집니다 

정신과 약물치료를 받아야 할지 

이전에 나와 너무 다른 나를 만나네요. 

엄마가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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