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해외 리조트 왔는데 폭싹 완전 뜬거 맞네요

지금 해외는 부활절 휴가라서 좀 따뜻한 나라 리조트 와있는데, 

한국의 위상이.. 진짜 다르네요. 너무 자랑스러워요~

 

저 처음에 해외 나왔을 땐, 한국이 어디냐 부터, 삼성 현대 그래도 그게 일본꺼지 그러고

한국에서 왔다. 북한말고 사우스다 그러면 다들 빵터졌는데, 몇 년 전부터 이 농담이 

안 먹혀요. 왜냐면 그건 너무나 당연한거고 심지어 듣는 사람을 그 정도 상식도 없는 무식이를 

만들어 버리는 거더라고요. 제가 나이는 40 중반인데.. 늦둥이가 유치원 다녀서 몇 번 젊은 엄마들의 반응을 보고 깨달았어요. 우와 한국 짱이다. (대학교는 또 다르겠죠? 저 대학생 땐 정말 북한 소리를 얼마나 들었는지) 

 

여튼 리조트에서 서빙하는 직원이 처음엔 좀 냉랭하다가 제가 아이한테 한국말 하는거 들으면, 진짜 갑자기 눈빛이 변하면서 한국사람이냐고! 물어보고 자기 이번에 탄저린 너무 잘 봤다고 이야기해요.

사실 아직 저도 못 봄.. ㅜㅜ 그냥 쇼츠로 잠깐 잠깐 봤는데 ..

지금 제가 필리핀 직원을 3명 봤는데 3명다 ㅋㅋ 그 이야기를 하고ㅋㅋ 

 

심지어 어떤 직원은 자기 언니가 필리핀에 있는데 이번에 태어나는 아이 이름을 박보검으로 할꺼라며.. 그래서 제가 아니.. 발음이 너무 어렵지 않냐고 했더니 절때 보검이라고 할꺼라고 ㅋㅋ 그리고 요즘에 한국식으로 이름짓는게 필리핀에 엄청 유행이라고 하네요. 자기 조카 이름이 시우래요 ㅋㅋ 

 

(폭싹의 영어 제목이 만약 인생이 당신에게 귤을 준다면.. 인데 너무 잘 지은 것 같아요. 원래 이 말이 영어 밈인데, 인생이 당신에게 신 레몬을 주면, 그냥 시다고 불평하지말고, 그걸 맛있는 레몬에이드를 만들어라 뭐 그런식의 밈인데, 이걸 레몬에서 귤로 바꾼 센스!) 

 

저도 이제 돌아가면 각잡고 한 번 보려고요~ 

원래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고요. 문소리.. 연기는 좀 깨는데.. 여튼요. 

너무 신기해서 글 써봤어요~ ㅎㅎ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