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과 블라인드 중에서 관리가 힘들지 않으면서 예쁜 거 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을까요?
커튼은 세탁하는게 귀찮아졌어요. 탈수하고 달면 주름이 펴진다고 하는데 그것도 원단마다 다르네요. 층고가 높아서 의자 탁자 끌어다가 올라서서 물기먹은 커튼 달다가 팔 떨어질 것 같아요. 무거우니까 커튼봉채로 떨어져서 다시 달기도 했어요. ㅜㅜ
점점 나이는 먹는데 커튼세탁하고 다시 다는게 힘에 부쳐요.
그래서 블라인드로 가려고 했는데 단점이 너무 뚜렷해요. 콤비는 저렴해 보이고
허니콤은 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육각형 안에 벌레들 들어갈 것 같고
트리플쉐이드는 같은 이유로 벌레같은 것이 들어가서 관리가 어렵고 다 내리지 않으면 빛이 들어오게 슬릿을 조정할 수 없고요. 트리플쉐이드 밴드형은 창살같아서 끌리지 않네요.
우드는 너무 무겁고 올렸을 때 부피감이 별로예요.
관리가 편한 원단을 찾아서 커튼으로 가는게 맞을까요? 무픞수술을 하고 나니 조심스러워요.
그리고 이사갈 집과 가구 크기가 안 맞아요. 가장 골치거리는 지금 거실장이 더 커요. 좌 중 우가 분리되긴 하는데 분리해서 쓰면 모양이 이상해요. 유리를 깔고 써서 흠집하나 없어요. 당근하면 나가나요? 연결길이가 3600입니다. 이렇게 멀쩡한 가구 파는 것도 아까운데 이걸 누가 사러 올까 싶고...
이사하는 게 점점 더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