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딩크인데 둘째 조카들 결혼식 축의금 안해도 될까요?

형제가 많아서 조카가 열 명이 넘어요.

저는 결혼이 늦어져 딩크로 살고 있는데, 싱글일 때는 여유로워 모든 조카들 태어날 때부터 돌, 입학, 졸업 등등 다 챙겼어요.

그리고 첫 조카들 결혼식에는 축의금 50만원씩 했구요.

 

그런데 둘째 조카들까지 결혼식에 50만 원씩 내기가 이젠 아까워요.

 

모든 조카들 태어날 때부터 결혼까지 다 챙겼는데, 저는 제 결혼식 외에는 단 한 번도 뭘 받은 적이 없어요.

본인들은 받을 일이 있으니 100만원씩 주고받고 있는데, 저는 50만원 내겠다고 얘기하고 첫 조카들 챙겼거든요.

 

그런데 아직 열 명 가까이 남았는데, 첫째 조카들만 축의금을 챙기고 둘째부터는 안 챙긴다고 하면 어떨까요?

남편은 30만원이라도 하자는데, 다들 100만원씩 내는데 30만원은 오히려 우스울 것 같아서요.

 

이모 삼촌들이 100만원, 50만원 축의했으면 신혼여행 가서 작은 선물이라도 사 오지 않나요?

자주 모이는 편이라 직후에 바로 만났는데 진짜 사탕 하나 없더라고요.

태어날 때부터 챙겨준 게 아깝다는 생각이 그때 딱 들어서 더 이상 짝사랑 안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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