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국서 잠시 오는 아들. 선물없어요

아들애가 미국서 살아요.

자기가 원했고,

거기서 자리잡고 살고 있구요.

 

이번에 2년만에

열흘정도 한국에 오는데

엄청 신경 쓰이더라구요.

잘 먹여보내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50대중반 이라 그런가,

이병원 저병원 다니면서  건강 조절.

힘들지만

아들애 온다니

곰국도 해서 얼려두고

반찬들 그릇들 그외 신경쓸게 엄청 많더라구요

 

근데 

어제 아들애가 전화로

선물 못사가니 그렇게 아시라고~

돈나갈때가 많아 과자 한봉지도

못사간다고.. 해요

 

사실.

제가 선물을 바랬다면

이런글 올리지도 않았을 거에요

 

요 사이  아들애가,돈 나갈 때가 많아

다소 힘들어 했다는 것도 알구요

 

그런데 말을 저런 식으로 하니

은근 속에서 화가 나요.

 

 

미국 있을때 초기에

차가 없어 고생 고생 하길래

중고였지만, 몇 천만원 들여서 차를 사주었어요.

 

근데 이번에 차가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하고 돈이 좀 많이 나갔어요

그랬더니

기존 차를 팔고 다른 차를 사겠다는 거예요

즉 , 다시 차를 사 주셔야 할 것 같다고

하더군요.

 

 

 

근데

이번엔 생각을 달리해야 겠다

싶어요.

어버이날도  저희를 챙긴적없는

아들애를 보니 다시 차를 사주니 어쨌니 그런 건

많은 고려를 해봐야 되겠구나 싶네요.

말하는 것도 어찌 저렇게 하는지.

 

제가 옹졸하다면

거침없이 말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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