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가에서 있었던일 판단좀 해주세요

시아버지제사라 남편과 둘이 내려갔어요

저녁먹고 남편은 형이랑pc방 시누는 친구만난다고 나갔어요

저는 시어머니랑 처음보는 독수리5형제보며 열심히 장단맞춰주고 9시에 원래주무시기때문에 불 다끄고 잘자라하고 방에 혼자 있었어요

목이 말랐는데 부스럭 거리면 어머니깰까봐 참다가 남편에게 올때 물사오라고 톡보냈는데

12시에 남편 들어오면서 물 안사오고 시어머니 깨고 어수선했어요 시누는 12시 반에 들어왔어요

나는 누구 여기는 어디 라는 맘으로 있었는데 절 내팽개치고 자식들은 지멋대로 구는게 어이없어 남편에게 좀 짜증냈어요

다음날 밥 다차리고 밥먹으라고 깨우는데 안일어나고 등 돌리더라구요

시누이가 깨우니 나왔어요

시가식구들 말은듣고 그들 앞에서 절 무시하는태도를 보이는게 창피했어요

비맞으며 산소다녀오고 기차타고 올라왔는데 발도젖고 옷도 얇아서 너무 추웠어요 이런 날씨 예상못하고 남부지방이라 반팔에 얇은 가디건 남편은 패딩점퍼

택시타는데서 기다리는데 여기 아니라고 해서 여기 맞다고하니 말들어!라고 소리치더라구요 마구 걸어가길래 따라갔는데 거기가 아니라 다시 원래자리로 돌아왔어요

그렇게 택시타고 집에와서 둘다 한마디도 안하고 있다가

저녁차려서 밥먹으라했더니 안먹는대요 나가서 뭔가 사먹고 오더라구요 

내가 잘못인가 내가 시가에 혼자 있다고 짜증부린게 잘못인가라는 생각과

이런 인성을 가진 남자가 정상인가 너무 생각이 많아지고 혼란스러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