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반포 통신원입니다

지난 금요일 관저퇴거일..

하... 그래도 파면된 대통령과 그 부인이라 일말의 측은지심을 가지고 지켜보려 했는데..

어쩌면 시간을 골라도 하필 금요일 퇴근시간을 골랐는지, 언론에선 거의 통제된 모습만 보여준 것 같았지만 A크로비스타 부근은 수많은 학원 차량과 퇴근길 차량, 경찰 차량에 둘러싸여 하교길 학생들이 지나다니고 있었구요.. 찬반 지지자들의 고성과 욕설이 뒤섞여 아수라장 같은 분위기가.. 아이들에겐 못볼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어른으로서 미안하더군요..

그 와중에 지지자라서 나온것이 아님을 온몸으로 보여주기라도 하듯 윤 차 지나갈때 손가락 욕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다 이기고 왔다구요?? '이기다'의 사전적 의미가 바뀌기라도 한 걸까요??

3년 하나 5년 하나 똑같다구요? 구속 30년 되나 50년 되나 똑같으니 오래오래 수거되길 진심으로 빌어 봅니다.

 

아, 오늘의 법원 앞 상황..

윤수괴가 차타고 밥먹으러 나갔는지, A크로비스타 방향을 향하여 일순간 시선집중되며 웅성웅성한 분위기였구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길 하나 건너 법원입니다) 법원 앞은 철통같은 경찰의 통제로 통행 불편이 야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이 들고 있는 YOON, AGAIN 피켓은 서울구치소 앞이 딱 어울릴 듯 합니다. 재수감을 환영합니다!!

 

이상은 반포 통신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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