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초반 친구가 이혼하고 7년? 쯤 되었나
남친이 계속 바뀌는데 바뀔 때마다 저를 자꾸 보여주려고 합니다.
처음 몇 명은 만나서 인사도 하고 술자리도 하고 그랬는데
하도 많이 바뀌다보니 이제는 헤어지고 나면 다시 알지도 못하는 인연이 되는 사람이라
소개시켜 주려고 해도 더 이상 만나고 싶지 않습니다.
연애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미혼 기혼 사별남 안가리고 다 사귀는 친구가 남자에 미쳤나 싶기도 하고
계속 상대 바꿔가면서 연애가 가능한 그 열정이 부럽기도 하고
저의 가치관과 너무 다르다보니 그 소식이 더 이상 궁금하지도 않고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너무 보수적인 사람인지
성격 좋고 오래 알던 친구인데 이런 문제로 멀어지는 마음을 갖는 제가 비정상같기도 하고
어렵네요. 어떤 의견이던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