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 형제가 딱 두명이에요
저희 아버님, 그리고 아버님 남동생
각각 3남매를 낳으셨어요
그러니까 총 8커플이 있는거죠
시부모님 부부, 그 자식들 부부 3
시아주버님 부부, 그 자식들 부부 3
일단, 이 중에서 3커플이 이혼을 했구요 만약에 저까지 이혼하면 4커플.
8커플 중에 4커플이 이혼이네요
이혼, 폭력, 바람, 도박은 없어요 경제적으로도 다들 부유해요
폭력은 언어폭력이 좀 있는것 같구요
특이점은 여자들이 다 도망가요
저희 시어머님도 도망가셨고요 별거선언하고
시아주버님 자식 중에 한 커플도 여자가 도망을 갔어요 심지어 해외 교민이었는데 여자가 애도 외국에 두고 한국으로 떠났어요
저도 지금 너무 도망가고 싶고요
남자들의 공통점은 다 부유하고 경제적으로 힘들게 하는건 아니라는 점
근데 정말 같이 못살겠단 생각이 들 정도로 인성이 너무 이상하네요 정말
그리고 또 공통점은 여자들이 도망을 가면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돌아오라고 설득을 또 해요
웃기죠
시아버지도 시어머니 돌아오라고 설득하셨고요
저 해외교포 커플도 남자가 여자 데리러 오려고 한국까지 온걸로 알아요
저도 도망가면 남편이 설득하러 오려나요?
뭐랄까 사람 소중한지 모른다고 해야 하나
정서적인게 결여되었다고 해야 하나
전 저 교포커플 깨졌을때 정말 저 여자분 심정이 너무 이해가 가더라구요
오죽했으면 자식까지 놔두고 태평양 건너 자식 보기도 힘든데
가버렸을까
진짜 오죽하면 싶더라구요
이 집안 남자들 DNA 에 여자를 후쳐내는 뭔가가 있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