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아지 나이가 17세
뒷다리 힘이 없어서 비척비척 해서 온집안에 매트 깔아줬어요
근데...
가끔 새벽에 응가하다가 힘빠져 넘어지나봐요
*밟은 발로 온집안 순찰돌고
제침대에 올라와서 잤어요
이불빨고 온집안 발자국 수색해서 닦기를 몇번 했어요
결국 밤에는 따로 재우기로 했어요
첨엔 작은방에 재우려했는데
낑낑거리고 힘들어해서
제 침대 옆에 울타리치고
배변판 물그릇 이불 넣어줬어요
가로세로 3미터정도인데 첫날은 한시간 넘게
앉지도 않고 돌아다니더라구요
그래도 제가 옆에 있으니 낑낑대지는 않구요
혹시나 저지레를 해도 저 공간만 치우면 되니까 좀 덜 번거러울것 같아서요.
근데 제가 맘이 너무 슬퍼요
바로 옆이라
손뻗어 만져줄수도 있고
그런데도.... 한침대에서 같이자던 시간들이 그립고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