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래글보니 몇년전 택시탔을때 놀랐던 기억이

과장이 아니라 기사분이 진짜 90세 넘으신거 같았어요.
새하얀 간달프 같은 느낌.
핸들 잡은 손이 덜덜덜 떨리고 계셨어요.
가면서 저기 저쪽 동네가 예전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이렇게 좋아졌다...이런 말씀 계속 하시고.
끼어들기는 계속 해요.
근데 능숙하게 잘하심 ㅡ ㅡ
그래도 도착때까지 불안한 마음을 떨칠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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