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2 국영수 학원 다 끊음 후회할까요

공부하기싫대요

죽어도 하기싫대요

집에서 쳐노는꼴 보는게 더 힘들다고 학원이라도 보내라고 하는데

숙제안하고 시간만채우고와서

힘들다.다했으니 놀다올께~아님 핸드폰

성실하지도않고 놀생각만해요

국영수 3과목 대략130정도 드는데 돈아까운거보다

밑빠진독에물붓는 기분

학원 안다님 나중엔 공부한들 그게채워질까요

요즘 공부할게 넘쳐나는데..

 

남의집애랑 비교안할려고해도 

제주위애들은 다 공부잘하고 그건둘째치고 성실하고 순해요

그게 더 부럽네요

부모랑 사이가 좋으니 주위집들은 더더 잘풀리는지..

 

요즘 마음이 지옥같아요

엄한시기에 집팔아서 무주택자인데

다들 집값으로  몆십억오르는거보니

조급한 제맘음과 아이는 놀약속만하고 불성실하고

그러니 싸우게되고

뭐..그래요

 

남들과비교하는게 젤 어리석다는걸 알지만

 부동산기사가 뉴스에나니 생각하게되네요

 

국영수 다 끊으면 더 속터질까요

오늘은 마음이  힘든날이네요

국영수는 내신반으로 커버한들 역사.과학은 하나도몰라요

역사교과서 가져오라고해서 봤더니 새책.

진짜 1번으로 다 찍고엎어져 자는애가

제아이가 그럴듯

역사는 관심가지고 외우면될텐데 공부가 싫은거죠

미용.헤어 메이크업관심많아서 특성화고등학교갈거냐고 갈생각있냐고물으니

대답없네요

 

중등부터 공부포기하면 고등은 뭐 ~~

중등때 멱살잡고 끌고가도 암기과목손놓고있고

매시험마다 전쟁이고

이렇게한들 고등가서 5등급에서 잘해야 4등급아니겠어요

오죽했음  사주보러도가고...공부운이 있고 공부머리는있다고..뭐 ..그것도 그런갑다해요

 

학원선생님들도 머리좋고 공부맘먹음 잘할텐데

진짜 뺀질거리고안한다

수학원장은 .개인학원

티칭 20년만에  뺀질거리고 안할려고 용쓰는애는 니가2번째라고 ㅜㅜㅜ

 

또 문제가 얼굴이 이쁩니다

어릴때부터 취미발러 7년해서 비율이나 스타일이 좋아요

피부가 우선 애기피부처럼 하얗고 여드름없이 피부좋고 얼굴예뻐서 학교에서도 이쁘다고 알려진

그저껜 메가커피가서 음료사서나오는데 중3남자무리중 한명이 계속애앞에왔다갔다 얼굴보더니 존나 이쁘다고..

병원가도 선생님들이(여자분) 어쩜이렇게 이쁘냐고

그런얘기를 많이들어요

 

이 얘기를하는이유가 자랑아닌거아시죠

이러니 애가 공부를 더 안하고 거울만보고 인스타하고있어요

거울들여다보면서 계속 자기얼굴감상하는지

뭘더 이쁘게 꾸며볼까 생각하는지

그래서 속눈썹.쌍꺼풀테이프(양쪽쌍꺼풀있어요)

써끌렌즈까지~~

난리난리 

머리속이 이러니 공부안하고 집중안되는건 당연한거죠

사춘기 증상인지 adhd인가 

저 혼자 이생각 저생각하고 속터지고

매일 싸우네요

 

그저껜 아이한테

작년 이맘때 생각나냐고

너 회장하고 선착순으로 접수하는건데 그거 신청하면 상점준단얘기에 아침7시등교한애.

그게 딱 1년전 니가 그랬는데

지금 1년후 이렇게 바꼈다

그럼 중3때 넌 또 어떤생각하고 어떤마인드로 바뀔지는 너도모르고 엄마도 모른다

니 지금생각이 절대적일거같고 변함없이 전부일거같지만 딱 내년 이맘때  후회하고 엄마원망하고있을지..

알수없다

그러니 이왕하는거 열심히 하라고 했어요

학원숙제 성의없이 대충해서 다 했다.고 아이는말하고 저는 다 한게 문제가아니라 다틀리거나 찍어서 숙제페이지까지하는게 의미있냐고

오답한다고 남기면 학원가기싫다고..

매일이 반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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