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이 밥통과 대화하고 있어요

주말아침은 남편이 준비하는데

방에서 가만히 듣고있으니 밥통을 핸드폰 쉬리 부르듯이 혼자 대화를 하고 있네요.

 

쿠쿠밥솥에 쌀을 넣고

선을 연결하니

 

(밥통)안녕하세요. 쿠쿠입니다. 어쩌고 말을 하니

 

 남편이

 

안녕하세요~쿠쿠님 ?

 

안녕하세요 쿠쿠님?

 

(아무 반응이 없자)

 

취사

 

취사

 

취사

 

ㅋ ㅋ밥통을 눌러야하는데, 바보같이

 

취사라고 하면 쿠쿠가 알아서 밥 해줄줄 알고

 

계속 또

 

취사!

취사?!

 

말을 해도 대답이 없자

 

쿠쿠님? 쿠쿠님?

 

ㅋ하고있네요 참나.

 

제가 듣다가 웃겨서

 

버튼 눌러~하니 

 

아~~하네요. ㅋ아침부터 혼자 쇼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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