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버지 형제들 7남매 부터 행복한 가정이 없어요
다들 성격이 너무 강해서
남편도 시부 닮아 너무 날카로워요
저번주 족발집에 식사하는데
남편 목소리가 너무 크더라고요 술도 한잔해서 그런지
정치 얘길 너무 크게 해서 소리 낮추라고 손짓했더니
집에가면서 삐져서 말도 안하더라고요
자기 무시했다는거죠. 다들 시끄럽게 말하는데
왜 사람 눈치 보냐고
어제도 고기집 갔는데
고기를 뜨거운 그릇에 담아 나와서 밑에 고기가 이미
물이 흐르더라고요
남편이 바꿔 오고 다른 그릇에 옮겨 담지말고
다시 썰어오세요 해서 그분이 다시 썰어왔어요
거기까진 이해됐어요
남편이 이번에는 고기 양이 앞전 접시 보다 작다고 또 사람불렀어요. 주인이 아니라고
저울에 올려 볼테니 이쪽으로 오시라고
우린 1그램이라도 더 준다 그런 얘기 오고 갔어요
그때 제 표정이 안좋았다네요.
자기편 안들고 눈치 본다고 할말은 해야한다고
난리를 치는겁니다 그와중 입맛 뚝
이런일이 한두번 아닌게
제가 출산하고 일주일 1인실에 있었어요
퇴원한다고 짐 다싸고 엄마랑 남편이 계산하고 오길 기다리는데
남편이 줄자 들고 왔다 갔다 병원 관계자 부르고
난리도 아닌겁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제가 있었던 1인실이 옆방 1인실보다 작다고 줄자들고 사이즈 재고 난리도 아니더라고요
결국 2시간 지나 병원비 할인받아
퇴원 했어요. 요즘 최대한 밥만 같이 먹고
같이 활동안할려고 피해 다니고 있는데
남편은 점점 더 날카로워 지고 힘드네요.
솔직히 이혼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