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433481?sid=100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 체제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일부 후보와 접전을 벌였던 지난 1월 23~24일 조사에 비해 격차가 벌어졌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 진영 내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나설 경우 이 전 대표와 김 전 장관은 각각 53%와 35%로 18%포인트 차이였다. 이 전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각각 52%와 32%로 20%포인트 차이였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8~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해 전화 면접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재명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가상대결에서 이 전 대표는 50%, 홍 시장은 38%로 12%포인트 차이였다. 이 전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맞붙을 경우 각각 51%와 38%로 13%포인트 차이였다. 모두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의 두 자릿수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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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4월 8일~9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5%(6915명 중 1004명)이며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