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안좋은걸까요?
82에도 보면
너무 어렵고 힘들고, 남편 자식 가족간에 큰 어려움이 있는데 돈 들어올데가 없고
본인은 몸이 안좋아서 일할 형편이 아니라고 하는 분들 있는데요.
저는 지금 일 안하면 굶어죽을 정도는 아닌데
돈 안벌면 가족들이 사는게 너무 곤란해지니까
억지로 억지로 일하고 있거든요.
목, 허리 디스크,
척추 협착증, 무릎 관절염으로 온 몸이 다 저리고 아프고
갑상선 저하증
빈혈
당뇨전단계
갑상선 유방 자궁 담낭에 물혹들이 다 있고
이석증으로 인한 어지럼증
만성 편두통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복통
그 외에도 추적 관찰하라는 질환들 투성이네요.
쓰다보니 아픈게 자랑도 아닌데 부끄러울 지경이네요.
이정도 상태인데도 돈을 벌러 나가는게 맞는걸까요?
가끔 어려운 상황 호소하면서
본인은 사정이 있어서 일을 할수 없다고 하는 분들보면서
나도 그정도 상황인데
소같이 일하고 몸을 갉아먹고 인생을 몰아가고 살고 있는건가,
문자 그대로 밥을 굶을 정도는 아니니
이정도 몸이면 일을 안해야 맞는걸까?
그런 갈등을 합니다.
앉았다가 바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온몸 관절이 통증이 있어서 로봇 일어나듯 일어나는 저를 보고
동료가 이 정도면 쉬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내가 선택해야 하는 인생이지만
내가 내 몸을 너무 아끼지 않고 무쇠같이 일하고 사는건가 갑자기 나 자신이 불쌍해지길래
82에 물어봅니다.
이정도는 다들 일하고 사시는걸까요?
나가 떨어져야 할 몸과 체력을 가지고 무리하게 꾸역꾸역 사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