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50중반 되니 친구들을 자주 만날것 같은데
도리어 다 직장 다니니 만나기가 힘들어요
동네엄마들이랑은 안 어울려서 동네친구도 없고
남편 하루종일 기다리고
애들 기숙사 둘 있어서 주말에만 보고
하루종일 취미도 운동도 싫어서
모로 눕고 옆으로 누워서
유튜브 넷플레스 욕조에 물 받아 목욕
과자 사 먹고
편하지만 지루하게 보내요
사람에 대한 기대도 만나도 즐겁지 않아서
새로운 사람은 안 사겨요
그래도 외로움은 있어서
가족 마져 없으며
저 죽어도 모르겠다 싶어요
부모는 몆년전 돌아가시고
배다른 형제들은 아버지 돌아가셔서 인연이 끊이고
남편도 무녀동남인데
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애들 결혼때는 퇴직이라서
누가 올까 싶은것도 걱정이고
가족이라도 있어서 생사 확인 해 주는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