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가족들과 쓰던이불 같이쓰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딩딸이 기숙사생활을 해서 집에 왔다갔다해요

아이 올때면 보통 이불 새로 다 빨아서 셋팅해줘요

요즘들어 남편이 딸방가서 잠을 자는데

(제가 예민해서 같이 자는걸 불편해해요)

아이에겐 남편 쓰던이불 안주고 새로 빨아 셋팅해주는데 딸이 지금 여행중이라 4일을 집을 비웠다가 집에서 3일을 자고 다시 기숙사로 가요

그래서 쓰던이불 그대로 뒀다가 딸 기숙사 가면 이불빨래를 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딸방가서 자겠다고해서(이틀정도) 

이틀자면 내가 또 이불빨래를 해야하니 딸 기숙사가면 그때 가서 자라했어요

그랬더니 왜 자기가 덥던 이불을 아이가 쓰면 안되냐며 자기를 더럽게 생각하는것 같아 기분이 나쁘대요

(참고로 예전에도 비슷한 문제(제가 딸방가서 잔다는것도 말렸었거든요;;; )로 딸한테 아빠가 방에서 자도 괜찮냐니 자긴 상관없다고 하긴 했어요. 이불쓰는건 물어본적이 없긴하네요. 남편은 이불쓰는것도 괜찮다 한걸로 착각)

근데 딸이 괜찮다고 해도 저는 싫거든요ㅠ

더러워서가 아니고 자기이불은 자기만 썼음 좋겠어요. 저도 딸방이든 아들방이든 눕지도 않아요. 더럽고 깨끗한걸 떠나서 내방이 아니니까요... 베개도 마찬가진데 딸방가서 자면 본인베개 들고가서 자야하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본인베개 두고 아이베개 그냥 쓰더라고요

더럽고 깨끗한것의 문제가 아닌데

남편이 오해하고 불쾌해하니 저도 다른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봐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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