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부싸움이요.

부부싸움을 했어요.

나이 50다되가고 20년 살았는데

저는 잘 살고 있고 간혹 짜증스럽다 이정도인데

남편은 힘들다고 하네요.

막말좀 들었구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내가 넘 한건가 고민도 되고

그게 아니면 다행이고 남편성향을 받아들이고 인정해야지 싶구요.

전 이혼하고 싶지 않아요.  젊어 섹스리스 시절 견디고 나이들고 법륜스님 말씀듣고

이또한 내가 선택한 결정이구나 싶어서 원망도 없었고

고생하는 남편 감사한 마음 가지고 살았어요. 결혼초반 저도 어리석기 그지없어

아무래도 잘못한게 많죠.

이제 마음도 편하고 전 좋은데 성향이 다르다는게 

오랜만에 옷정리해서 버리자고 하고 같이 옷방에 있는데 남편이 나가래요.

난 같이하고 싶은데 제가 남편 성형을 넘 몰랐는지 인정을 못한건지 어리석기 그지없는건지

왜 나가라냐고 기분나빠해서 다퉜어요. 이게 발단이 되어 서로 좋지않다가

싸움이 되었구요. 건들면 더 이혼하자 달려들거라 막말들어도 맞대응은 하지 않았어요.

저도 이혼생각은 일도 없구요.

제가 남편을 모르는건지 사람 존중을 못하고 살았는건지

제가 배려가 넘 없는건지 저는 저를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옷정리 같이하지않기를 원하는 분들이 대부분인가요?

제가 쳐다보면서 입대고 말하고 잔소리하고 감시하고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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