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처음에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아파트에 가서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을 만나 부인을 소개받았는데, 깜짝 놀랐다”면서
“처음 보는 사람을 앞에 두고 남편에게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더라. (김 여사가) ‘아휴 이래서 안 돼, 이래서 안 돼’ 하는데 윤 전 대통령은 그냥 강아지 안고 웃기만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나는 속으로 ‘이거 참 큰일 났다’ 생각했다”며 “내 입장에서는
‘잘 다니던 직장 때려치우고 선거 돕겠다고 왔는데 이러다가 이것이 큰 리스크가 될 수도 있겠다. 이 선거 위험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더라”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은 한마디로 ‘여사와 검사의 연합체’”라고 표현했다.
비상계엄 선포의 실질적 배경에 대해선 ‘김건희 특검법’ 통과 직전이었던 당시 상황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저는 윤 전 대통령의 김 여사에 대한 감정은 사랑 이상 아닐까 생각을 한다”며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전 대통령은) 반국가세력, 부정선거를 말씀하셨는데
그건 하나의 명분일 뿐, 자신과 김 여사의 안위가 우선 고려 대상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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