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불안형 애착으로, 특히 연애만 하면 심한 불안감을 느끼고 관계에 대해서 걱정하며, 사소한 상대방의 행동에도 애착시스템이 활성화되서 이성을 잃을 정도로 극단적으로 생각하여 분노하고 불안해해요
그러다 보니, 상대방의 마음을 넘겨짚고 과행동을 하거나 자존심에 상처를 받게 되면, 문자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자, 머리를 최대한 짜내어서 기분 나쁜 말을 합니다.
그 당시에는 나름 짓밟힌 자존심, 거부당한 상처가 조금 보상되듯, 후련함을 느끼지만, 이내 크게 후회하고
상대방은 저를 정신병자로 볼 것을 알기에, 자책하게 됩니다.
꼭 연애가 아니더라도, 동성간 기분나쁘거나 소개팅에서 불쾌한 일이 있어도 문자나 카톡으로 할 말 다하는 정신병자 같은 버릇이 있는데요,
이런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요?
꼭 연애가 단기에 파국을 맞게 되고, 상대방과는 다시는 볼 수 없는 처지가 됩니다
헤어지더라도, 아름다운 좋은 인상을 남겨야지, 남에게 두고두고 끔찍한 인상을 안기는 이 버릇을 꼭 고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