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82도 나이가 들어가는 느낌

옛날에 일상얘기가 많았던 건

주된 나이대가 3,40대였기때문에.(저는 20대때 가입)

젊은회원들은 아직 진로나 직업에 대해서 고민도 많고

사귀는사람, 인생가치관, 결혼에 대한 얘기,

결혼을했으면 육아에 대한 고민, 살림, 먹거리얘기

82는 신규회원을 안받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러다보니

그때 들어온사람들 그대로 시간이 흐르고

이젠 직업이 바뀔일도, 새요리를 배울일도, 새로운사람을 만날일도 딱히없고

배우자에대한 고민도 신혼때나했지 이제와 뒤집어서 의미도 없고

애들도 다커서 자기알아서 사는거고...

인생 공허하다..

이제 나한테 중요한게뭔가...뉴스를 보는데..

아..정치.

그래 정치를 바꿔야해. 

그나이대에 어디에 관심을 갖고 동참함으로서

강한 소속감과 내의지로 나라까지 바꿀수있다는 벅찬 웅장함까지 느낄수있는게..

정치밖에 없는거예요.

 

옛날에는 대선때 정치글이 많이 올라오더라도

삶에서 제일중요한게 정치다, 일상이 다 정치다 이런글이 없었어요.

어느순간부터 정치관련글마다 이런댓이 꼭 있더라구요

왜 갑자기 그런말들이 많아졌지 생각해보다가

그냥 주변의 중노년층들이 가장 큰 관심사..

그분들이 젤 흥분하시는 주제가 정치인거예요. 

주변눈치 전혀보지않고 자기주장을 하시고요. 

그사람들이 82를 또 하는거잖아요.

82도 나이가 들었구나. 늙어가는구나.

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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