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모가 그렇듯 금이야 옥이야 키운 딸래미 오늘 마지막 수업날이에요.
고1올라온지 1달밖에 안됐는데 자퇴를 원해서 오늘 수업을 끝으로 고등학교생활은 마감할거같아요.
지금 학교에 도저히 적응을 못하겠다고(친구문제가 제일 커요) 자퇴를 강력히 원하네요.
저는 다른고등학교 전학이라도 했으면 하는데 그것도 싫다하고,1년유예후 내년에 다른 학교로 1학년 입학을 어떨까도 싶은데 싫다하고.
검정고시보고 대학간다하네요.
아침에 학교가는 뒷모습보니 눈물이 납니다.
당분간 숙려제로 자퇴처리는 아직 안한 상태인데 그동안 마음이 바꼈으면 좋겠는데 그러진 않을거같인 속상하네요.
또 참관수업이 11시인데, 마지막 참관수업이 될거같아요.교실에서 펑펑 울면 안되는데 잘 참을수있길 바랍니다..(윤석열 탄핵도 봐야 되는데 내새끼가 우선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