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겠지만, 거제는 경상도여도 동남권이기도 하고 아주 이전부터도 지금 야당 텃밭은 아니었습니다...오히려 90년 이전까지는 민주계열 우세 지역이었죠. 지난 총선에서는 김한표가 경미한 차이로 겨우 이겼고, 7회 동시선거때는 김경수가 격파하고 민주당이 시장직을 어렵지 않게 가져간 곳이기도 하죠...22대 선거에서 표차도 4퍼센트 정도 였습니다
그래도 경남이고,...(22대선거에서 민주당이 3석 가져갔죠/국힘13...) 수치상 자료를 찾아본 적은 없지만 평균연령도 엄청 높을겁니다. 오다가다 제 또래만나기 쉽지 않그든요... 거제도 땅이 커서 지역이 크게 나뉘는데, 거제 중에서 정말 촌 느낌 나는 곳 (사등면 일운면 처럼 동서 가장자리 쪽 동네들- 시외버스터미널 있는 고현은 위치 상으로 정중앙 )가면 탄핵반대 집회 참여 독려 현수막 천지입니다. 지나가며 보면서 그럼 그렇지 했더랍니다...;;
오늘 결과에 너무 기쁩니다. 거제는 제 고향은 아니고 나이 먹을만큼 먹고 예상치못하게 (저도 제가 거제에 사는 날이 있을 줄 몰랐어요ㆍ대학 때 선배가 대우조선해양 취업해서 간다길래 장난으로들 이제가면 언제오나 부르고..;;) 항상 마음이 그냥 나는 어쩌다보니 지내는 곳이지 내가 여기 뭐가 있어 였는데 오늘 기점으로 애향심이랄까 ㅎㅎ 알 수 없는 그런 느낌이 뭉게뭉게 피어나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