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상대방이 하는 말들을 잘 기억해요
부모님이 이야기, 가족이야기, 아이들 이야기 등
그리고 대화를 하다 지난번 이야기와 다를 이야기를 할때
저도 모르게 지난번에는 이렇다고 하지 않았어?
너 이런 거 싫다면서 이젠 변한거야?
그냥 상대방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되는데 거짓이 보여요
슬쩍슬쩍 지난번과 다른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포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거리를 두고 멀어져요
남들은 저만큼 기억을 못하는건지
이번에 여행 다녀왔어 그러면서 여행 이야기를 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처음 듣는것처럼 반응해요
몇달전에 어디 놀러간다고 같이 들었는데
타인에 대해 어느정도 무관심해야 편한데 왜 이런것들이 다 기억 메모리에 저장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