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라곤 남동생 하나예요.
남매애 별로 없고 평상시 연락도 잘 안해요.
남동생 결혼하곤 더 하고 그래도 부모님한텐 각자 잘하니 그만이라 생각했고요.
남동생 자영업하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카드값 촉박하다고 500만원 빌려간게 지난 2월 ..
주면서도 못받는다 생각했고 빌려준 돈이라 잊었는데 어제 저녁 또 연락이 왔어요. 3일뒤 줄테니 200만 더 빌려 달라고.. 이번에도 카드값
저도 이혼하고 혼자라 박봉에 월급 쪼개 저축하며 사는데 동생은 제 뻔한 사정알면서도 저러는건 정말 급하기때문이겠죠. 애부터 살려야하지 않나 오죽하면 나한테 저럴까 싶기도 하고요.
한편으론 내가 어디까지 줄 수 있나 제 여유는 천만원 정도예요. 적금이며 예금 깨가며 도와주는건 저도 힘들거든요. 제가 너무 각박한가 싶기도 하고요.
작년까지 사업 잘된다고 내외가 명품 걸치고 다닐때부터 불안불안했어요. 경기가 안좋은게 동생탓만은 아닌데 괜히 탓하고 싶어지고 부모님 알면 노심초사할까 말도 못꺼내겠내요. 다들 어느정도 지원 할 수 있을것 같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