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을 하는 내가 이상한가 세상이 이상한가 모르겠어요.
옛날 같으면 누군가의 죽음에 대해 왈가왈부 한다는 자체가 예의에 어긋나고
못 배워 먹은 짓이죠.
저도 압니다.
하지만 그 자나 그자가 속한 세계가 그런 예의를 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아니라서
저 역시 그런 생각이 드네요.
빠져 나가기 어려운 증거가 있는데
생긴 건 개구리 같아도 살아온 세월이 왕자님인데 감방 가기는 싫고
돈은 깔고 자고도 남을 만큼 넘치고 아직은 젊고 ...
그래서 진짜야? 진짜 죽었을까? 맞아? 이런 생각.
아들이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식이겠죠. 가족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