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현실에서는 관식이 같은 남편, 아버지 참 별로예요.

물론 착하고 헌신적인 거 하나는 인정,

 현실에서의 대부분의 관식이 같은 아버지나 남편은

자식들한테 계속해서 죄책감 들게 만들고

 자식들도 받은 거 없으니 먹고 살기 힘들어서 허덕거리고

본인들 생활비 쪼개서 찔끔찔끔 병원비 보태야 되고

그리고 1950년생 관식이 고졸이면 1970년에 동사무소 구급 공무원 자리도 알음알음 들어갔던 시댄데

자꾸 무쇠 무쇠 이러면서 몸으로 하는 일만 찾고.

처가에서 큰맘 먹고 배를 내주었는데 방생한다고 물고기도 잘 안 잡아서 서울대 씩이나 다니는 딸 내내 비참하게 만들고.

아들은 늘 돈돈거리게 만들고.

학씨 같은 남편도 별로지만

관식같은 남편도 참 별로에요.

저 드라마가 해피엔딩이 된 건 금명이가 그래도 큰 성공을 거둔걸 걸로 설정해서 이죠.

대다수의 현실은

영범이랑 결혼해서 시어머니와 아슬아슬 줄타기 하면서

적당히 시댁 도움 받으면서 살죠.

나중에 유산도 챙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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