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빌라 아래세대 주민과 층간소음으로 분쟁이일어나서 한때는 소송얘기도 나올 정도로 사이 험악했어요.
저희 다 외출하고나간 시간대에도 집안이 울릴정도로 시끄럽다 해서
알리바이?증명해서 오해를 불식시켜주었는데두
심심하면~층간소음때문에 난리치는 중입니다요
그러다 미안했는지 문앞에 편지와함께 직접 만든 수제쿠키를 두고갔는데
아직 안 먹고 보관중이네요
제가 왜 안먹느냐 하면요
어릴때 살던 동네에 부자집이 있었어요
전처가 죽고 재혼했는데 재혼한 아주머니가 데려온 자식이
미역국에 농약을 타서(농약 색깔이 녹색비스무리 했읍니다) 그 가족을 몰살시키고 유산을 차지할려다 발각돼서 무기직영을 선고받은 일이 있었습죠
그 일 이후로 어머니는 절대 절대 남이 주는 음식은 먹으면 안된다 말씀하셨고
어머니 말씀이 뼈에 박혔는지 잘 안 고쳐지네요
쿠키를 놓고간 주민과는 사이가 안 좋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평소에도 남이 해 준 음식은 사양하고 잘 안먹읍니다
애들한테도 그리 교육시켰는데 제가 좀 과민한 편일지요?
저처럼 남이 해 준 음식은 잘 안 먹는 분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