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은퇴채널에서
노인들 인터뷰 중에
어떤 할머니가
요즘 사람들 너무 이기적이라서 애를 안낳는 거라고 하시던데,
언제는 사람들이 이타적이어서 애를 낳은건가 싶더군요.
예나 지금이나 사람은 이기적인 생존본능으로 살아온 거예요.
옛날에는 애를 낳는게 이득이어서 낳은 거였고
지금은 애를 안 낳는게 이득이라 안낳는 것일뿐
옛날에는 아들낳는게 이득이라 기를 쓰고 아들 낳으려는 거였고
지금은 이득이 없으니 자연스럽게 남아선호사상 사라진건데
언제부터 애낳는게 숭고한 이타주의가 되었는지
나이만 먹었지
편협하고 시대의 흐름을 모르는 구닥다리도 많아요.
결국 애 안낳는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이기적인 건 매한가지죠.
자기를 떠받쳐줄 후예들이 줄어드니까
자기에게 또는 자기 자식에게 손해가 될까봐 (저출생) 걱정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깔려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