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고1 3모 봤는데 둘러보니
국어나 영어는 중등까지 대치 유명학원 계속 다닌 아이나
동네 학원서 꾸준히 성실히 한 아이나 차이가 별로 없네요.
애매하게 대치에서 차로 20분 거리인데
잘하는 애들 대치로 꽤 다니는 곳인데요.
무슨 학원해서 잘해서 초등부터 고등거 푼다는 애들도
자기 나이 되어서 모의고사 보니
진짜 본 실력 다 나오네요.
하기야 우리 동네서 메이저 의대
정시로 간 애도 고등되어서
처음 대치 학원 가본 아이인데 말해 뭐해요.
결국엔 두뇌 하드웨어, 성향 문제인거예요.
걔가 고1 3모는 전국 최상위였는데요.
첫째 대학생인데
고1 3모 아무것도 아니다 자기위안해도
지나고 보니 그 시험이 결국 공부 스타일이나
머리나 이런 방향성은 알려주더라고요.
중등내용이라 괜찮다 해도 어릴 때 고등할 수준이면
적어도 중등 수준은 엄청 잘해야 하는 게 상식이죠.
괜히 기억도 못할 과도한 선행,
보여주기식 숙제폭탄...무슨 의미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