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요양원간지 2년쯤 되었는데요.
걷자도 말하지도 스스로 먹지도 못해요.
엄마 입던 옷들을 좀 정리했지만
아직도 경량패딩. 티셔츠. 바지. 각종 아우터들이 있어요.
아까 뉴스에 할머니들이
갑자기 도피하느라 티쪼가리 하나 입고 나와서
너무 춥다고 하길래요.
엄마 옷들을 보내도 될까요?
엄마가 아무 것도 모르지만
이해해 주겠지요?
작성자: 기부
작성일: 2025. 03. 30 22:21
엄마가 요양원간지 2년쯤 되었는데요.
걷자도 말하지도 스스로 먹지도 못해요.
엄마 입던 옷들을 좀 정리했지만
아직도 경량패딩. 티셔츠. 바지. 각종 아우터들이 있어요.
아까 뉴스에 할머니들이
갑자기 도피하느라 티쪼가리 하나 입고 나와서
너무 춥다고 하길래요.
엄마 옷들을 보내도 될까요?
엄마가 아무 것도 모르지만
이해해 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