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양관식 같은 남편과 살아요

엄청 성실해요

5시대에 일어나서 새벽같이 출근하길 몇십년...

자고 있는 와이프 깰까 나가는 길에 분리수거도 쓱싹

 

빨래라도 돌리는 날엔 여보 혼자 개지말라고

옆에와서 빨래 같이개고

 

드라마보면서 같이 수다떨고.

 

와이프 늦는 날엔 위험하다고 무조건 데리러오고.

 

주말이면 설겆이며 주방정리 뚝딱하고

밤마다 발가락이 귀엽다며 주물러주는.....

 

초년복은 없었는데 남편복이 있어 감사해요

 

주말 일찍 눈뜨면 한시간 넘게 수다떨다 다시 잠들고..

 

미숙이네는 이렇고 요즘 물가가 어떻고..  운동은 이거 끊자하고...빵집 어디가 새로 생긴지... 맛집이 문닫았다는 등..

 

세상 부러운게 다정한 부모님 둔 친구들였는데...

 

남편이 이리 다정하니 옛 기억들도 위로받고 치유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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