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견이야기

며칠전 소변 실수를 했어요

안방에서 자고 입구쪽 작은방에 배변판이 있는데 가는 중간 거실에서 했더라구요

새벽에 일어나 가다가 멀어서 그런것같아서

자기전에 안방 문앞에 배변판을 하나 더 두었어요.

그리고 밤에는 여기서 쉬해 멀리 가지 말고

이렇게 몇번을 일러줬거든요

듣더니 냄새 맡고 원래 작은방에 가서 

쉬하고 오더라구요

소용 없으려나 싶었는데

새벽 첫 화장실은  가까운곳을 잘 이용하네요

이틀 되었어요

말귀를 알아들었나 싶어서 너무나 기특해요

진작 해줄걸

다리 힘없어서 특히 새벽에는 막 비틀거리는데  걸어가기가 너무 힘들었나봐요

배변은 정말 정확한 녀석이거든요

 

자랑하나하자면

이사하는 날  일하시는 분들이 50평 안방화장실에 던져놓은 배변판을 냅다 뛰어서 찾아가

쉬하던 녀석이예요

그때는 저도 정신 없어서 배변판 위치 알려줄 생각을 못했었는데...  말이지요

 

사랑한다 내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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