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소시민의 불안을 버리고, 주권자의 위엄을 보입시다]

김규현 변호사가 쓴 글 (전직 검서, 채상병 사건 변호사)

http://youtube.com/post/UgkxneldtFdUzZwil-IR9SyrVlagqRFmerJt?si=n5r4uILIUVhkhdvg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 세를 다룬 드라마 ' 크라운 ' 셨습니까 ?

 

어리고 미숙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백전노장의 처칠 수상을 상대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 그래서 실무와 관련된 전문 적인 공부도 시도해보지만 , 그런다고 처칠을 이길 턱이 없습 니다 . 결국 엘리자베스 여왕으로 하여금 처칠을 압도하게 것은 바로 군주의 위엄 '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

 

처칠 수상이 자신의 건강 문제를 숨긴 것을 알게 엘리자베 여왕이 처칠을 호되게 질책하자 , 처칠은 " 폐하 ..• 드디어 준비가 되셨군요 ! 라고 말하며 엘리자베스를 대영제국의 주로 인정합니다 .

 

탄핵이 좀처럼 되지 않습니다 . 5 3 이니 뭐니 하는 풍문이 떠돕니다 . 불안합니다 . 초조합니다 . 뭐라도 해야 하는 닌가 싶습니다 .

그러나 그러지 마십시다 .

 

공포와 불안은 우리를 좀먹습니다 .

머슴이 주인을 더욱 깔보게 만듭니다 .

천천히 눈을 감고 우리가 누구인지 자각해봅시다 .

 

우리는 국민입니다 .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인 ' 주권 ', 국가의 의사를 종적으로 결정하는 권력을 가진 국민입니다 .

 

주인은 위엄이 있습니다 .

머슴 앞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

주인은 머슴이 하는 일을 세세하게 훑어보며 참견하지 않습 니다 .

재판관 임기연장을 위한 입법이나 가처분같은 실정법상의 자잘한 수단들은 ( 물론 하긴 해야겠지만 ) 그리 중요하지 습니다 .

모든 수단을 동원합시다 .

그러나 불안해하지 맙시다 .

그리고 우리 머슴들에게 위엄있게 꾸짖어줍시다 .

 

" 만약 선고 없이 4 18 일을 넘어가는 순간 , 헌법 전문에 새겨진 3• 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이 , 불의에 항거한 4• 19 민주이념이 땅에 강림하게 거라 ,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정한 헌법 1 조가 직접 작동하게 거라고 ,

"

" 머슴이 주인의 뜻을 거스르는 순간 , 주권자가 전면에 나서 입법 , 행정 , 사법 모든 통치구조를 컴퓨터 포맷하듯 전면 적으로 재구성할 것이라고 , "

 

머슴들이 조금도 허튼 생각을 하지 못하도록 호되게 꾸짖어 줍시다 .

공포와 불안은 머슴들에게나 있는 , 주권자에게 오직 위엄과 노만 있을 입니다 .

 

주권자답게 , 위엄있게 , 질책하고 , 경고합시다 .

그럴때 비로소 머슴이 말을 들을 겁니다 .

 

출처 :   김규현 변호사 | 정의규현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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