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특이한게 기억속에 정말 초저때부터..
무슨 대회나갔는데 상받을것 같아서 시상식 보고가고싶었는데 엄마가 빨리 가야된다고...
시상식 보고싶다고 아쉬워하니까 비웃듯이
"왜, 상 받을까봐 그래?"이래서 충격받았는데
진짜 커서도 내내 그랬던거같아요
선생님이 칭찬해주고 좋은 얘기해준거 전달해도 픽 웃으면서 "니가 그런걸 어떻게 하냐" 한마디...
거리두고 지내다가 최근에 좋은일이 있어서 사진을 보냈는데 일반적으로 당연히 오 멋지다 축하해 이런 반응이어야 하는데 뜨악한 한마디가 오더라구요.
예를 들어 졸업식 사진 같은걸 보내면 축하해~가 아니고 "옷을 왜 그렇게 입은거야?"같은..
항상 전 고만고만하게 본인보다 못하게 살았음 좋겠고 본인은 잘돼야하고... 그런게 늘 어투에 보여서 참 특이하다 특이해...생각해요.
웃긴거는 제자식도 그렇게 잘되는게 싫은지 특기가 있는데 열심히 시키지 좀 말라고...늘 초치고
그렇다고 애앞에선 티안내고 관대한척....애한테도 엄마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거 아니냐는둥 몰래 물어보고...저한테만 저래요. 그래서 이젠 얘기도 안하는.
괜히 무심코 말했다가 또 놀라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