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극우와 노빠

아버지는 어린 아들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라고 지적한다. 하지만 그 아이는 혼란스럽게됨. 왜냐하면 아버지 본인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임. 그래서 물었다, "근데 아빠는 왜해?" 그러자 아버지는 화를 낸다, "내가 너랑 같해?" 그럼 그 아이는 더욱 혼란스러워진다. 그리고 살아가는 기준은 처한 상황의 옳고 그름이 아닌 주변여건이 되버린다. 잘못된 행위도 주변여건에 따라 정당화될 수 있다는 의식을 갖게 된다.

그 아이가 어른이 됐을때 최악의 결과가 초래된다. 

한국의 민주화세력도 어쩔수 없이 한국식 유교와 가부장적 군대문화의 영향에서 못벗어남. 그래서 과정보다 목적을 중시하게 됨. 결국 본인들은 타인에게는 개혁을 주장하지만 자신들은 개혁대상에서 열외된다. 

"내가 너랑 같해?"

현 극우들은 과거 노빠들의 산물이다. 그 당시는 진보좌파가 인터넷을 주도했고 자신들과 조금이라도 생각이 다르면 온갖 욕설과 폭력을 행사하였다. 그 반발로 박사모, 일베현상 그리고 태극기부대, 극우까지 온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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