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새론 편지 보고 놀란게 몇가지 있어요

많은 분들이 순정을 바쳤다 너무 착하다 슬프다 말씀하시던데..

제가 놀란건

필력이요.

한장에 빼곡하게 글자들이 적혀 있는데 버릴 단어 문구가 하나도 없고

그 뺵뺵한 글들속에 진정성과 절절함 이 모든게 다 들어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또 놀란건

'바라' 라는 단어요. 보통은 '바래'라고 쓰거든요. 

바라가 맞고 바래가 틀린건데 대부분 몰라서

'바라'라고 정확히 쓰는 사람 많지 않아요.

그런데 20대초중반인데 이걸 정확히 구별해서 썼더라구요.

마지막으로 큼직큼직하게 반듯하게  시원시원한 글씨체.

비슷한 연령대의 스카이 재학생들도 이 정도의 필력과 정확한 맞춤법과 글씨체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배우를 계속 했다면 대성했겠어요. 안타깝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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