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시댁과의 이런 경우 한번 봐주세요

시동생이 멀리 살고

저희는 시댁이랑 같은 동네 살고 있어요.

이번에 이 지역으로 여자친구랑 놀러 온다고해서

가족 다 같이 밥먹고 얼굴 보기로 했어요.

 

근데 이번에 이 지역 근처로 본인 여친 포함

가족들 1박2일

여행을 같이 가자고 시동생이 가족 단톡방에

제안을 했어요.

 

다들 답없이 조용 했음.

 

그리고 며칠 후 시댁에 갔더니 

시부모님이 저희 의사를 물어보시길래

저희는 사실 그 여자친구도 처음 보는거고

아이가 두명있는데 2살 4살이라서

자고 오는건 어렵다고 말씀 드렸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같이 놀러가면 아이들은 우리가 봐줄건데

하시길래 그래도 여친도 오고, 애들도 어려서

좀 부담스럽다고, 저희는 자지는 않고 놀다올테니 

어머니 아버님 시동생 여친 이렇게 추억 만들고

오시라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저를 보시더니

원래는 이런건 너희들 (남편이랑 나,그리고 시동생)이 계획을

다세우고 부모님 모시고 가야하는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 순간 조금 황당했는데요.

여행 자체가 형제끼리 상의한적없고

시동생 여친이 이지역 좋아해서 근처에서 

가족들과 시간 보내고 싶어해서 

시동생이 부모님께 단톡방으로 제안드린 느낌인데

 

이걸 저희가 같이 계획 세우고 모시고 가야하는건가요?

이게 마치 자식된 도리, 며느리 역할처럼 느끼게 말

씀하시는 느낌이라서 놀랬어요.

 

 

평소에 어머니도 잘해주시고

저도 잘해요. 식사도 불편함없이 하고

모시고 갈 곳 있으면 갔고요.

 

시부모님 60대세요.

 

저희가 잘 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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